별점 ★☆☆☆☆ 인물들의 생각과 감정에 대한 기승전결이 없다. 조롱은 그를 외톨이 같은 기분이 들게 했고, 행동 또한 외톨이처럼 변하게 했다. 이로 인해 그에 대한 편견이 굳어졌고, 그의 신체적인 결함으로 야기된 경멸과 적대감은 더욱 심해졌으며, 이방인 같다는 그의 인식도 자꾸만 강해졌다. 무시를 당하리라는 만성적인 걱정은 그에게 동등한 계급의 사람들을 회피하게 하고 자기보다 열등한 자들 앞에서는 더 의식적으로 위엄을 갖추려고 애쓰게 만들었다. 멋진 신세계 中 영화 이퀄리브리엄이 생각났다. 물론 '제약'의 결은 조금 다르지만 '문학과 감정'에 대한 격리, '약물' 등 두 작품은 유사한 점이 많다. 아마도 영화가 책을 모티브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영화에 1표를 던져주고 싶다. 참신한..